친구가 논현OP 쪽을 가 봤다고 해서 따라갔어요. 가는 길에 후기 두 개만 더 읽었는데, 입구에서 헤맸다는 글은 그냥 넘겼어요.
비 오는 날 후기가 있나 먼저 찾았어요. 우산 때문에 입구를 놓쳤다는 말이 있으면, 그 문장은 일부러 기억해 뒀어요.
비 때문에 간판 글자가 잘 안 보였어요. 우산 접고 들어가느라 신발 끝이 좀 젖었어요.
조명이 따뜻해서 얼굴이 덜 피곤해 보이더라고요. 짐은 문 옆 의자에 올려 두고 앉았어요.
밤이라 골목이 더 좁아 보이더라고요. 대화는 건물 밖으로 나와서야 다시 시작됐어요. 다음엔 그 시간대는 피해야겠어요.
엘리베이터 거울에 복도 불이 비쳐 보여서, 층수를 한 번 더 보기 좋더라고요.
다음에 이 근처 또 보면, 유정당에서 입구 얘기 있는 글부터 열어 볼 생각이에요. 그게 덜 헤매더라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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